2019년 4월 1일 월요일

[#fair_play] 페미니스트 연극인 연대, 평등한 연극 제작문화를 향한 질문/제안/다짐/규칙

드라마인은 연극계의 공정하고 평등한 제작 문화 수립을 위해 해시태그 #fair_play 캠페인을 진행하며, 그 일환으로 그동안 개별 극단과 단체에서 도출한 작업 수칙을 아카이빙하고 있습니다. 전체 연재 목록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, 동참을 원하시는 단체의 제보를 기다립니다. - 편집부

평등한 연극 제작문화를 향한 질문/제안/다짐/규칙


2018년 4월 15일
페미씨어터, 페미니스트 연극인 연대

페미니스트 연극인 연대는 #me_too 이후 평등한 창작환경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질문/제안/다짐/규칙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4월 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. 아래 내용은 이날 공유한 질문과 제안들입니다.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팀원들과 내용을 공유하고 팀 안에서 논의/합의된 규칙을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.


연습실에서

-동료의 사생활(결혼 여부, 연애, 주거지, 출신지역)을 아는 것이 작업하는 데 필요합니까?
-사과 한 번 이상의 지속적인 개선과 반성
-나이, 위계에 따라 연습시간을 나누지 않는다.
ex) “늦게 오셔도 돼요~”
-자유로운 분위기의 연습실이 유지되려면 어떤 약속이 필요한지 사전에 합의한다.
ex) 시간약속, 상호 존대, 의견 존중
-연습 시작할 때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한다.
-탈의를 하는 행위는 동의를 얻고 행하는 게 당연해져야 하지 않을까?
-자세 교정, 연기 지도 등의 핑계로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이 발생하지는 않나요?
-옷을 갈아입을 때 지정된 장소에서 서로에게 불편을 주지 않게 갈아입거나 뚫린 공간에서 부득이하게 갈아입는다면 사전 동의를 구한다.
-연출을 포함한 상대적으로 권력을 많이 가지고 있는 팀원을 규제할 근거/규칙 제정하기.
ex) 연출 탄핵, 남성 배우 직무 정지, 출연 정지 등.
-작업에 대한 피드백을 빙자한 고함치기나 폭언을 하지는 않나요?
-자기 컵은 자기가 씻나요?
-연습실 뒷정리를 다 같이 하나요?
-뒷정리, 청소를 모두 분담한다.
-극단/프로젝트팀/프로덕션 내에 성폭력 교육 실시 및 상시적인 성폭력 전담 팀 구성. 극단 내 상시적 감시. 사건 발생 시 대응에 대한 역할, 매뉴얼(팀 내 사람이 아닐 수도)
-말의 내용을 중심으로 생각한다. 그 사람이 말하는 때의 태도, 감정상태, 평소 행실 이런 걸로 말의 핵심을 가리지 않는다.
(“너는 그런데 말을 왜 그렇게 싸가지 없게 하니?” 등)
-커피를 타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지 않는다.
-가깝지 않은,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에게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서 계속 말하고 있지 않나요?
-설득하지 못했다고 해서 합의되지 않은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.
-예술을 빙자해서 노출을 강요하지는 않나요?
-성적인 것이 예술적인 거라고 강요하지는 않나요?
-신체 접촉이 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을 연습 시에 사전에 배우들 모두에게 동의가 이루어졌나요?
-연습시간 지키기, 변경 시(늦게 끝나는 것) 동의 구하는 절차가 있는가?

공연장에서


-나의 컨디션으로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는다. 본인의 선택으로 한 발 물러나 있는 모습을 억지로 어찌하려 들지 않는다.
(무리한 화이팅 강요, “왜 그러고 있어 힘내!”, 자신의 스타일을 강요)
-공연 직전 배우가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게 한다. (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)
-자신의 소품이나 물 등 공연 전, 후 준비에 들어가는 것들을 스스로 한다.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도 동의를 구하고.
-폭력적인 장면을 공연할 때, 해당 장면을 연기하는 배우 비롯 공연 팀과 충분히 상의하였으며, (이를 관객에게 공지) 했나요?
-공연장 스탭과 공연 제작팀 전체의 극장 룰, 제작팀 룰 공유하기
-여성 관객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지 않나요?
-늦은 시간까지 ‘공연을 위해’ 작업을 강요하지는 않나요?
-사람보다 작품이 우선되지는 않았나요?
-스탭이 보여주기식 군기잡기로 공연장 분위기를 만들고 있지 않나? 일명 푸닥거리.
-셋업 때 빨리빨리 끝내야한다는 이유로 덜 숙련된 스태프들을 욕하고 다그친 적은 없나요?

계약 관련


-다음 공연에서 캐스팅or페이를 준다고 하고 현재 공연에서 착취하지는 않나요?
-계약서를 꼭 쓰고, 계약 시 받는 금액, 세금 금액 등 세세히 밝힌다. (식사는 어떻게 하는지)
-계약일과 지급일에 대해 공유했는가?
-계약서를 작성하는 이유는, 공연을 완성하기 위함 보다 자신이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함이다.
-보험에 들지 않은 경우 안전사고 발생 시 공식적 대비책이 있는가?
-연습 전 총 예산과 임금에 대한 논의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졌나요?
-프로덕션/극단의 수입, 지출 내역 투명하게 공유하기(정기적이면 더 좋음)
-계약은 연습 시작 전 이루어져야 하고, 불가피 시작 후 이루어 져야 할 상황이라면 미리 양해를 구하고 며칠에 하겠다 공지. (수일 내, 빠른 시간으로X, 며칠! 얘기하기)
-탈세하지 말기. 탈세의 공범자로 배우 스탭 활용하지 말기
ex) 100만원 입금할테니 50만원 페이백 해.
(구체적으로 상황 공유하고 동의 구하기, 정산까지 공유하기.)
-모든 참여자의 페이(원고료, 디자인료) 책정하기, 연출료(공연비, 연습비 따로) 책정하기.

사석에서

-술자리에서는 자유롭게 마시고 싶은 자리, 사람과 마실 수 있어야 한다.
-술자리에서는 ‘남아있기’를 강요하지 않는다.
-술자리 셋팅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면, 스스로 한다.
-사적 자리의 자기결정권 절대, 우선 존중
-약속과 의리는 다르고, 존경보다 존중이 아래일 수 없다.
-설거지, 뒷정리 등을 하는 사람만(후배, 여성)하지 않나요?
-‘난 쿨해’ 라는 착각으로 개똥철학을 강요하지 않나요?
-담배 피울 때나 술자리에서 공연에서 얘기 되어야 할 중요한 얘기 하지 않기. (참여 안하는 사람에게 소외감 주지 않기)
-술자리에서만 할 수 있는 얘기가 따로 있나요?
-친해지고 싶다는 욕심으로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침해하지는 않나요?
-귀가를 어렵게 하는 술자리 분위기를 만들지는 않나요?
-술 마시면서 같이 울거나 했다고 충성이나 의리를 이야기 했다고 문제가 해결되었다 생각하지 않는다.
-술자리에 함께 하도록 강요 혹은 은연중에 술 안마시고 간다는 얘기로 불편하게 하지 않기
-어린 사람이 수저를 놓거나 술을 따르거나 심부름을 하지는 않나요?
-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사석에서의 셋팅(수저 놓기 등)을 무의식, 의식적으로 하고 있지 않나요?
-비하 개그는 창피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나요?
-내가 좋아서, 예뻐해서라는 이유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하지는 않았나요?
-나도 모르게 상대방의 외모를 평가하지는 않나요?
-상대방 의사는 안중에 없으면서 옆 자리에 앉으라고 권유하지는 않나요?
-편한 사이라고 해도 남녀 따로 자기. 거실에서 다같이X

성차별

-작품의 성차별 요소에 대해 경력, 나이, 역할에 의한 억압 없이 문제 제기, 내부 비평할 수 있는 자리나 과정이 작업에 공식적으로 있나요?
-여자가 사귀는 사람을 ‘남자친구’, 남자가 사귀는 사람을 ‘여자친구’라고 가정해서 말 하지 않기.
ex.여친 있으세요? 남자친구가 좋아하겠네요.
-이성애 중심적인(연애 중심 포함) 태도/표현 삼가기
ex.여자 친구 있어? 최근 연애는 언제니? 이상형이 어떻게 돼?
-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제 3자가 불쾌한 정도의 언어 사용도 성희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?
-마음대로 커플을 만들어 조롱하지는 않나요?
-사생활에 대한 자세한 질문이나(남친, 여친 유무), 미래계획(결혼, 자녀 계획)을 묻지 않고, 특정성별에 고정적인 역할과 태도를 요구하지 않는다.
-친하다는 이유로 상대방과의 신체 접촉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? (어깨동무, 손잡기, 포옹 등)
-옷이나 화장, 머리 스타일 등을 지적하고 평가하지는 않나요?
-성차별적 농담, 음담패설에 웃지 않고 정색한다. 불쾌함을 표현한다.
-‘음양의 조화’ 같은 말로 남녀에 고정된 성 역할을 요구하는 것을 합리화하지 않는다.
-성별에 따라 할당 작업을 차별하지는 않나요?
ex) 남자는 셋업, 여자는 회식자리 식당 모색
-남성 작업자와 비남성 작업자, 비장애인과 장애인 작업자, 연장자와 나이 적은 사람들이 비슷한 정도의 발언권을 가지나요?
-‘여성’, ‘배우’가 지켜야 한다는 덕목 등을 강요하지 않는다. 여자배우 외모, 성 역할, 여자다움 강요 아닌 경우 사내자식이라며 비하, 조롱X(여성으로 인식X)
-‘여자답다’, ‘남자답다’ 등의 말을 쓰며 성 고정관념을 공고히 하지는 않나요?
-‘여배우’, ‘여류배우’등의 남성중심적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나요?


성폭력 발생 시 대응


-생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칭 고쳐서 쓰기(‘선생님’이 그러실 리 없어, 같은. ‘막내’야 니가 아직 뭘 몰라, 같은)
-발생 시, 제작팀 외에 상의, 처리할 기구나 인력이 있는가?
-성차별에 관련된 문제 제기를 ‘작은 것’, ‘사소한 것’으로 생각하지 않는다.
-피해, 가해자에 대한 사적 판단 금지. 전문가 상담 할 것.
-상황을 파악하면서 최대한 빨리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한다. (물리적, 정신적으로 차단)
-사건의 사후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한다.
-피해자/가해자 즉각 분리하기
-공연이 얼마 안 남았는데… 이런 이야기는 소모적이며 쓰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 적은 없나요?
-“걔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..”라고 하지 않기
-동료보다 전문가에게 먼저 문의한다.
-‘나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지만 니가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해’ 따위의 사과를 하지 않는다.
-(성)폭력의 크기 비교하지 않기
ex) 이 정도면 사소한~ . 어느 정도로 어떤 식으로 당했니?
-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다면 그 의견을 존중해주세요.
-위계 폭력이나 성폭력의 어려움에 처한 동료를 모른 척 하고 있지는 않나요?
-‘혹시, 괜찮다면’ 등의 존중을 최대한 제외하고 이야기한다. (폭력은 존중받을 수 없다.)
-피해 당사자의 책임을 절대 묻지 않기
-‘중립’, ‘객관’, ‘화해’, ‘원만’, ‘호의’ 라는 단어들이 가진 위험성을 항상 인식하고 발언하기.
-Show must go on(쇼는 계속 되어야 한다.) 라는 환상/신화 깨뜨리기.
-성폭력 문제 발생 시 전문가의 필요성, 집단 외부사람인 협력자. (축제, 지원사업, 큰 극단)


작업태도

(위계)
-나이 많은 사람이 말을 놓는 거나 ‘오빠’라는 호칭을 씀으로써 친해졌다 생각하지 않는다.
-우리 팀은 모두의 의견을 존중해. 라고 말만 하고 있지는 않나요?
-피해자가 불쾌감을 드러낼 수 없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지는 않았나요?
-나이가 어리다는 혹은 후배라는 이유로 내가 먼저 위계질서를 만들고 있진 않나요?
-소통 과정에서 문제 발생 시 합당성과 상관 없이 위계 권력이 높은 사람의 편을 들지는 않나요?
-화해가 아니라 아랫사람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감정적으로 나온 적은 없나요? (동료 인식 부재)
-선배님, 선배, 오빠, 형 등등 나이나 경험, 성에 따른 고정관념이 이미 들어 있는 단어로 서로를 부르지 않나요?
-경력이나 나이, 지위 등으로 우위에 있다는 생각(무의식)을 지양하고, 서로 의견 존중을 위해 존대한다.
-동의 없이 반말을 사용하거나 선배님, 선생님 등 호칭을 강요하지는 않나요?
-상대방이 모른다고 가정하고 가르치려는 태도를 취하지는 않나요?
-언어 사용 시 같은 높이의 언어를 사용한다. (다 같이 반말, 다 같이 존댓말)

(상대 의사 존중)
-‘나’의 기준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판단하고 해석하지 않기
-‘나’의 기준을 ‘너’에게 적용하지 않는다.
-Yes는 Yes, No는 No. 상대방의 의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않는다.
-서로의 작업 영역을 존중해주기. (예. 배우->디자이너, 디자이너->배우) 작업의 과정상 불편함을 연출을 통해 해결한다.
-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‘해 주는’일로 생각하지 않았나요?
-연습시간에는 연출, 배우 모두 시행착오, 원하는 것을 시도해 볼 시간 포함된다. 결과를 위해 달려가는 시간이 아니다.
-한 번 두 번 받을 수 있는 고마운 일들을 당연히 특정 누군가(ex.어린 여자) 해 줘야 하는 일로 생각하지 않는다.
-거의 반자동 수준으로 ‘괜찮다’라고 얘기하고 있지 않나요?
-‘요즘은 말조심해야 하잖아?’등의 말로 상대방의 입을 막고 있지는 않나요?
-작업에 대한 나의 생각/불편함 등에 대해 솔직히 말한다. (작업시간, 연습시간에)
-작가의 동의 없이 대본을 임의로 삭제하거나 고쳐버리진 않았나요?

(합리화)
-‘배우의 이미지’라는 포장으로 외모를 평가하지는 않았나요?
-인사말은 외모가 아니라 다른 이야기로 시작한다.
-커플링해서 ‘장가보내기’, ‘시집보내기’ 하지 않는다.
-미투 운동을 농담거리로 소비하거나 ‘조심 한다’ 식의 펜스룰 등이 있지 않았나요?
-연극은 종교가 아니다.
-‘불행 배틀’로 자신이 한 나쁜 행동 합리화 하는 건 금지
-구구절절 사연팔이 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이해/인정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.
-우리는 안 유명한 극단이니까(우리는 친하니까 or 젊은 집단이니까) 작업 과정상 문제는 용인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나요?

(사생활 존중)
-재미(?)있다며, 신고식이라며 구린 상황극(폭력적, 성희롱적)하지 않는다.

(기타)
-소수자 비하, 혐오발언 등을 ‘그냥 지나가는 말이니까’, ‘그게 요점이 아니니까’ 문제제기 하지 않고 여러 번 그냥 넘어가지는 않았나요?
-여성혐오, 성차별, 장애인 비하, 어린이 청소년 노인 비하, 소수자 비하의 욕이나 표현을 사용하지 않나요?

기타

-비평/리뷰를 작성할 때 작품성을 치켜세우면서 작품의 차별/폭력 문제를 가볍게 퉁치지 말기. 반대로 작품의 차별/폭력을 비평 대상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기
-(비평 시) 표절이나 성폭력 문제에 대해 명시, 기록. 작업과정에 대한 비평이 필요.
-우리가 ‘대작’이다 평가한 것에 대한 재고,
-경력에 따른 차등페이 문제
-무의식중에 중요한 배역은 다 남자로 상정하고 있지 않나요?
-성폭행 당하는 여성캐릭터의 사건을 과하게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지 않나요?
-깊은 고민 없이 젠더만 치환하면 퀴어극이 되나요?
-엄마 캐릭터에게 희생과 사랑, 용서 등의 덕목만 강조하고 있지 않나요? 모성애만 있는 엄마를 남자주인공의 큰 일을 위한 기폭제로 사용하지 않나요?
-여성이나 성 소수자, 장애인을 대상화한 캐릭터를 만들지는 않았나요?
-작품의 웃음 코드로 사회적 약자(여성, 성 소수자, 장애인) 희화화를 이용하고 있지는 않나요?
-약자(여성, 장애인)에 대한 특정 이미지를 부각해 희화화 하지 않는다. 내용과 맥락에 상관없이 남배우가 여성 역할을 한다고 가슴, 화장 이런 걸 과장되게 하는?
-본인의 권력(젠더, 위계, 나이 등)을 인지하고 있나요?
-폭력을 재현 수단으로 삼고 싶을 때는 평소보다 100배 더 배우/관객의 입장에서 고려하기. 폭력적인 세상을 고발하는 방법에 꼭 재현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명심하기. 재현의 위험성 인식하기.
-(대학/학교 내) 작업할 때, 교수님/선생님/선배/후배 호칭 사용 X
-부러 다른 문제를 제기하면서 성 소수자, 여성, 장애인 인권을 덮어버리는 태도를 취하지는 않나요?(세월호는? 노동자는? 총선은? 박근혜는? 검열은?)
ex.해일이 오는데 조개를 줍고 있다.
-소수자 비하/혐오 표현은 자제하기. (대부분의 경우, 그런 표현 없어도 큰 지장 없으니 다른 표현 찾기)
-대부분의 관객을 여성으로 생각하고, 그 여성 관객들이 남성 배역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성 캐릭터 중심으로 극을 쓴다고 하지 않나요? 관객, 배우 모두를 이성애자, 시스젠더로 생각하지 않나요?
-자기 스스로도 합당하게 이유를 말할 수 없는 관습들을 ‘예의 범절’이라는 단어로 얼버무려 강요하지 않나요?

원문 링크
https://www.facebook.com/feyeonyeon/posts/184523835504484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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